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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프레온가스 안 써요”…20년 전 최초로 환경표지 받은 제품은?
등록자 기획총괄팀
등록일 2012.08.17
조회수 3,764
첨부파일

“프레온가스 안 써요”…20년 전 최초로 환경표지 받은 제품은?
◇ 환경산업기술원,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표지 인증 제품 2종 발굴 친환경제품전시관에서 소개
- 환경표지 20년, 1992년 생활용품 위주 35종 인증 이래 가전제품, 건축자재, 보험 서비스 등으로 확대
- 2012년 현재 8천여 제품에 발급


□ 지구를 생각한 헤어스프레이와 헤어무스가 제조 20여년 만에 먼지를 털고 전시관의 진열대에 올라 남다른 매력을 자랑하게 됐다.

□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 이하 ‘기술원’)은 20년 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헤어스프레이와 헤어무스 등 제품 2종을 발굴해 친환경제품전시관에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 기술원이 이번에 발굴․공개한 제품들은 1992년 환경표지 도입 당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던 오존층 파괴물질인 프레온가스(CFCs)를 사용하지 않은 점으로 최초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것이다.
○ 인증 당시 태평양화학(현재 아모레퍼시픽)이 생산한 것으로 현재 단종 됐으나, 기술원이 20주년 기념 전시를 위해 수소문한 끝에 아모레퍼시픽 미술관(경기도 용인시 소재)의 수장고에서 발굴할 수 있었다.

□ 이 제품들과 함께 국산 생활용품 35종이 환경표지 제도 도입 첫해인 1992년 최초로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다.
○ 환경표지 첫 인증 제품은 ㈜럭키와 태평양화학의 스프레이류 제품 33종, 원경제지의 재생종이를 사용한 화장지 2종 등으로 대부분 생활 밀착형 제품들이다.

□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에 발굴한 환경표지 최초 인증 제품을 아모레퍼시픽에서 대여 받아, 친환경제품전시관을 통해 공개하는 한편,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10.30~11.2, 코엑스)에서도 전시할 예정이다.
○ 지난 4월 개관한 친환경제품전시관은 생활용품, 가전제품, 건축자재 등 다양한 환경표지 제품 150여 종을 전시하고 있다.
○ 전시 관람은 평일(월~금) 09:00~18:00까지 가능하다.

□ 또한, 환경표지의 역사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1990년대의 환경표지 관련 신문기사 91건을 묶어 제작한 스크랩북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 스크랩북은 당시의 신문을 통해 환경표지제도의 도입부터 정착․성장 과정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또 친환경 생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도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 예를 들어 ‘환경마크 종량제 계기 정착기회(1995.1.23일자 동아일보)’라는 기사는 쓰레기 종량제가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바꿔 환경표지 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기록했다.

□ 한편, 환경오염저감과 자원절약에 기여하는 제품에 환경표지를 표시해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유도하는 환경표지제도는 지난 4월 기해 20주년을 맞았다.
○ 1992년 4개 품목, 37개사 82개 제품에서 시작해 2012년 4월 현재 151개 품목, 1,685개사 8,170개 품목으로 100배(인증제품 기준) 증가하며 이 제도를 시행하는 전 세계 48개 국가 중 다섯 손가락에 꼽힐 만큼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