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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구촌 환경축제 세계자연보전총회 “탄소발자국을 잡아라”
등록자 기획총괄팀
등록일 2012.09.10
조회수 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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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환경축제 세계자연보전총회 “탄소발자국을 잡아라”
◇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참석자 4,000여명, 탄소 배출 저감 위해 6일 개막식 장소인 제주컨벤션센터에서 리셉션 장소인 여미지식물원까지 1.6km 단체 도보 이동
- 저탄소자동차 이용, 인파프로 프로젝트 가동 등 탄소저감노력 눈길
◇ 총회 기간 다양한 탄소 저감 노력으로 총회 최대 주제인 지속가능한 발전의 실천방법 제시


□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환경회의,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9월 6일 ~15일, 이하 ‘총회’)가 다양한 탄소저감 노력 속에 지구촌 ‘친’환경축제로 치러질 전망이다.

□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6일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행사인 만큼, 총회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도보이동, 친환경 자동차 이용 등의 노력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 전 세계 175개의 국가에서 약 1만 명이 모이는 거대한 행사인 만큼, 탄소배출량 불가피하게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참가자 1인당 평균 탄소배출량을 290kg으로, 총 참가자 6900명으로 가정․집계했을 때 약 2,000톤으로 추정되며, 이는 우리나라 전국 하루 평균 탄소배출량 추정치인 약 140만 톤(2009년 기준)의 0.14% 수준이다.

□ 이번 총회에서는 우선, 6일 개막식에 참석하는 유영숙 환경부 장관과 줄리아 마른 레페브르 IUCN 사무총장 등 175개국 4000여명의 인사들이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솔선수범해 개막식 장소에서 약 1.6km 가량 떨어진 여미지식물원으로 도보로 이동해 만찬을 즐길 예정이다.
○ 환경부는 도보로 약 2~30분께 걸리는 거리에 참석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선두에서 제주 기마경찰대가 길을 안내하고 서귀포시내의 이국적인 풍경 등 볼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 이와 더불어, 총회의 주최기관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탄소저감 노력의 일환으로 인파프로(Infapro)프로젝트를 가동하며 탄소저감 노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 이 프로젝트에 따라 총회에 참가하는 각국 참석자들은 거리에 비례한 ‘탄소 발자국’ 처리량을 할당받고 각국이 배출한 탄소발자국만큼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의 훼손 산림에 묘목을 심게 된다.
- 보르네오 열대우림은 약 1억 3000만 년 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숲으로 꼽히는 곳으로, 특히 멸종위기에 처한 오랑우탄의 서식지 중 하나로 유명하다.
○ 국내 참석자도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0.09톤의 탄소배출량을 책임져야 한다.

□ 환경부 관계자는 “이러한 총회의 탄소배출저감 노력은 향후 우리나라에서 치러질 평창 동계올림픽(2018.2.) 등의 대규모 국제행사를 친환경적으로 치르기 위한 좋은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