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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자료] 2017년 온실가스 배출량 7억 9백만 톤, 전년 대비 2.4% 증가
등록자 정보관리팀
등록일 2019.10.07
조회수 7,262
첨부파일
▷ 전기·열(860만 톤↑), 철강(610만 톤↑), 불소가스(310만 톤↑) 증가 영향
▷ 국내총생산 당 배출량은 전년 대비 0.7% 감소하여 배출 효율성은 높아져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홍동곤)는 '국가 온실가스 통계관리위원회(위원장 박천규 환경부 차관)' 심의를 거쳐 2017년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6억 9,257만 톤에서 1,657만 톤(2.4%↑) 증가한 7억 914만 톤CO₂eq.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 톤CO₂eq.: 메탄, 아산화질소, 불소가스 등의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배출량 단위('이산화탄소 환산톤' 또는 '톤'으로 읽음)

전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1,657만 톤↑)는 주로 전기·열생산(860만 톤↑, 3.5%↑), 철강(610만 톤↑, 6.5%↑), 불소계 온실가스(310만 톤↑, 20.6%↑)에서 발생했다.

< 배출량 증가 원인 >

전기·열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860만 톤↑)는 석탄(1,260만 톤↑) 및 가스(110만 톤↑) 부문의 증가가 원인이며(석유부문은 520만 톤 감소↓), 

* 유엔 분류체계에 따라 '에너지' 분야의 전기·열생산 부문 배출량 증가량을 의미

석탄의 온실가스 배출이 증가한 이유는 현 정부에서 추진한 노후석탄 조기폐지정책에 따라 2017년 일부설비가 폐지1)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 정부에서 허가받았던 설비가 신규 설치2)된 것이 주요원인으로 분석된다.

1) 폐지·전환 3기 525MW(서천 1·2호기 400MW, 영동 1호기 125MW*)
* 영동 1호기는 석탄을 바이오연료(신재생 에너지)로 전환


2) 신설 6기 5,114MW(북평 1·2호기 1,190MW, 신보령 1·2호기 1,852MW, 삼척그린 2호기 1,022MW, 태안 10호기 1,050MW) (자료 : 2017년 한국전력통계)


참고 : 현 정부 석탄발전 감축 노력('17년말 기준) 

철강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량*(610만 톤↑)은 대부분 원료탄 사용 증가에 따른 배출증가(590만 톤↑)로 발생했다.

* 유엔 분류체계에 따라 '에너지' 분야 '제조업 및 건설업' 부문의 철강 배출량 증가량을 의미

원료탄 사용이 증가한 이유는 철강제품의 수출회복에 따른 조강 생산량의 증가(3.6%↑)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불소계 온실가스 소비 부문의 배출 증가*(310만 톤↑)는 냉매가스(220만 톤↑) 및 공정가스(130만 톤↑) 부문의 배출량 증가로 인해 발생했다.

* 유엔 분류체계에 따라 '산업공정' 분야의 '할로카본 및 SF6 생산' 부문 배출량 증가량을 의미

이는 냉방·냉장기 생산 증가*에 따른 냉매 가스 수입량 증가(HFCs 49%↑), 반도체·디스플레이 호황**에 따른 불소계 가스 구입 증가 영향으로 분석된다.

* 패키지형/차량용 등 냉방기 33.8%, 산업용 냉동기 6.6% 증가(자료 : 기계산업통계)
** 매출액('16→'17년) : 반도체 66.3 → 102.7조원, 디스플레이 30.6 → 32.4조원(자료 : 반도체산업협회, 디스플레이산업협회)


< 분야별 배출량 및 배출원단위 >

분야별 온실가스 배출비중은 에너지 86.8%, 산업공정 7.9%, 농업 2.9%, 폐기물 2.4% 순으로 나타났다.

* 배출량 증가원인 분석에서 설명한 '전기·열' 및 '철강' 배출량은 '에너지' 분야에 포함되며, '불소계 온실가스'는 '산업공정' 분야에 포함(붙임3 참고)

에너지 분야 배출량은 국가 총배출량의 86.8%에 해당하는 6억 1,580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 (분야 내 비중) 에너지산업(44.0%), 제조업·건설업(30.3%), 수송(16.0%), 기타 및 미분류(9.1%), 탈루/고체연료(0.1%), 탈루/석유·천연가스(0.6%)

산업공정 분야 배출량은 국가 총배출량의 7.9%에 해당하는 5,600만 톤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 (분야 내 비중) 광물산업(65.2%), 할로카본 및 육불화황 소비(32.7%), 화학산업(1.7%), 금속산업(0.5%)

농업 분야 배출량은 국가 총배출량의 2.9%에 해당하는 2,040만 톤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 (분야 내 비중) 벼재배(29.5%), 농경지 토양(28.3%), 장내발효(21.4%), 가축분뇨(20.7%)

토지·임업(LULUCF*) 분야에서의 온실가스 흡수량은 4,160만 톤으로 전년 대비 5.3% 감소했다.

* 토지이용, 토지이용 변화 및 임업(Land Use, Land Use Change and Forestry)

폐기물 분야 배출량은 국가 총배출량의 2.4%에 해당하는 1,680만 톤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 (분야 내 비중) 매립(46.8%), 소각(42.7%), 하폐수처리(8.4%), 기타(2.1%)

온실가스 배출 효율성을 나타내는 배출집약도를 살펴보면, '국내총생산(GDP) 10억 원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0.7% 감소한 456톤/10억 원으로, 1990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 GDP당 배출량(톤/10억원) : 485('14년) → 472('15년) → 459('16년) → 456('17년) 

'1인당 배출량'은 2013년 13.8톤/명을 기록하고 2014년 이후 2016년까지 소폭 감소했으나, 2017년 13.8톤/명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 1인당 배출량(톤/인) : 13.6('14년) → 13.6('15년) → 13.5('16년) → 13.8('17년) 

홍동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가 둔화되었지만, 2017년 온실가스 배출량이 다소 증가하여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국가 전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17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자료는 10월 8일부터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누리집(www.gi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붙임 1. 2017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증감원인 분석(요약).
        2. 2017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증감원인 분석(세부).
        3. 국제 분류체계에 따른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4. 전문용어 설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