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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민족의 영산 태백산,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
등록자 이은정
등록일 2016.04.15
조회수 3,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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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영산 태백산,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
 

 
▷ 설악산부터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남쪽 백두대간의 허리에 해당
▷ 한반도 통일에 대비한 백두대간 보전·관리체계 확고히 마련
▷ 다양한 탐방 콘텐츠 발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ㅁ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15일 서울 마포구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열린 제115차 국립공원위원회(위원장 정연만 차관)가 ‘태백산 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 결정(안)’을 심의 확정했다고 밝혔다.
 ㅇ 태백산 국립공원 공식 지정일은 광복 71주년과 22번째 국립공원을 기념하여 8월 22일로 결정됐다. 

ㅁ 이에 따라,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한 태백산은 도립공원 지정 27년 만에 구역을 넓혀 우리나라의 제22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ㅇ 태백산은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남쪽으로 흐르던 백두대간이 지리산 방향으로 기우는 분기점에 위치했으며, 민족의 영산(靈山)으로 불린다.
 ㅇ 태백산 국립공원 구역은 △강원 태백시 51.2㎢, △강원 영월군 0.1㎢, △강원 정선군 0.9㎢, △경북 봉화군 17.9㎢ 등 총 70.1㎢이며, 기존 도립공원 면적(17.4㎢)의 4배에 이른다.
 
ㅁ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을 잇는 태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한반도 통일에 대비한 백두대간의 보호·관리체계가 확고히 마련됐다.
 ㅇ 백두대간은 백두산(2,750m)에서 시작하여 지리산(1,915m)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골격을 이루고 있는 산줄기다.
 ㅇ 설악산, 오대산, 소백산, 월악산, 속리산, 덕유산, 지리산 등 백두대간의 주요 산들은 일찍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나, 백두대간의 분기점(分岐點)인 태백산은 국립공원 제도 도입(1967년) 50주년(2017년)을 앞두고 마침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것이다.

ㅁ 태백산은 생태·문화자원이 풍부해 국립공원으로 지정할 만한 가치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
 ㅇ 1,500년 이상 제천의식이 행해지던 천제단과 한강 수계의 발원지인 검룡소 등 우리 민족의 시원(始原)과 연관된 문화자원이 자리잡고 있어 문화적 정체성 측면에서 중요성이 매우 높다.
 ㅇ 천제단 주변에 위치한 주목 군락지의 눈꽃과 함께 국내 최대 야생화 군락지인 금대봉 생태경관보전지역, 최남단 열목어 서식지인 백천계곡 등 다양하고 뛰어난 생태‧경관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ㅇ 또한, 열목어, 매, 검독수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22종을 포함해  2,637종의 야생 동·식물이 살고 있다.
    * 태백산 주요 멸종위기종 : 열목어, 매, 검독수리, 맹꽁이, 개병풍, 기생꽃, 멋조롱박딱정벌레 등 22종

ㅁ 이번 태백산국립공원 지정은 환경부와 지자체가 세번에 걸친 지정노력 끝에 1년여 간 협력하여 어렵게 이뤄낸 결과다.
 ㅇ 강원도는 1999년과 2011년 두차례에 걸쳐 태백산 도립공원을 국립공원으로 승격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국립공원은 규제지역이라는 일부의 우려로 두차례 모두 자진 철회한 바 있다.
 ㅇ 강원도는 지난해 4월 태백산 도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지정을 정식으로 재건의했으며, 이에 따라 환경부는 재건의 이후부터 지정계획(안) 마련에 착수하면서 지정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 이후 그해 10월 주민설명회와 공청회가 열리고, 지자체와 주민 의견수렴(2015.10월∼11월), 관계부처 협의(2015.12월∼2016.3월) 등이 차례로 열렸다.
 ㅇ 환경부는 이 과정에서 그간 산림관리에 대한 시각 차이를 보였던 산림청과 공원구역 획정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협업했다. 또한, 사유지 제척 등 주민의견을 공원계획 등에 최대한 반영했다.

ㅁ 환경부는 태백산 국립공원 관리 준비단을 구성하여 8월 22일 국립공원 개원에 맞춰 차질 없이 준비할 예정이다.
 ㅇ 올해 하반기부터 자연자원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태백산을 ‘이야기가 있는 국립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ㅇ 환경부는 천제단의 천왕제, 금대봉 검룡소, 야생화 군락 등 풍부한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하여 태백산 국립공원을 기존의 정상정복형 탐방을 탈피한 ‘탐방문화 개선 시범 국립공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ㅇ 또한, 태백산 핵심지역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훼손된 지역을 복원할 예정이다.
   - 담비, 삵 등 멸종위기종 서식지역에 대한 자연자원을 조사하고, 탐방로 정비, 정상부 훼손지 복원, 일본잎갈나무 수종갱신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ㅇ 아울러,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한 태백·봉화 등 해당 지자체에 자연학습장 등 생태관광 기반 시설을 구축하여 지역사회의 발전도 도모할 계획이다.
 ㅇ 태백산 국립공원관리사무소 개소 이후에는 지자체, 산림부서, 시민단체,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지역협력위원회’를 구성해 공원의 보전·관리, 지역사회 협력사업 발굴, 유관기관 협력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ㅁ 이번 태백산 국립공원 지정으로 국내 탐방객 증가는 물론 중국 등 외국 방문객의 증가도 기대되며, 관광·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ㅇ 태백산 국립공원은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 용연동굴 등 인근 관광명소와 연계되어 고원형 생태‧문화휴양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며 최근 우리나라, 중국 등 아시아 일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태양의 후예’ 촬영지가 인근에 있다.
   - 환경부는 태백산과 접근성이 유사한 소백산, 오대산의 탐방객 지출비용 사례를 감안할 경우, 연간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효과는 368~505억원, 고용유발은 약 727~1,021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ㅁ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태백산 국립공원 지정은 국립공원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인식전환의 결과”라며, ”22번째로 지정된 태백산 국립공원을 잘 보전하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붙임  1. 백두대간의 주요봉.
        2. 태백산 국립공원 구역 및 용도지구 현황.
        3 공원구역 확대 현황.
        4 자연‧문화 자원 조사현황.
        5. 타 국립공원과 비교
        6. 국립공원 지정 추진경과 및 향후일정
        7. 전국 국립공원 지정현황.
        8. 질의응답.
        9. 전문용어 설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