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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 기후변화협상의 주역들이 한국에 모인다
등록자 기획총괄팀
등록일 2012.10.19
조회수 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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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후변화협상의 주역들이 한국에 모인다
 ◇ 환경부, 22일~23일 기후변화장관급회의(Pre-COP18) 개최 
- 주요 40개국 장관급 및 거물급 기후변화 인사 대거 참석
- 한국, 카타르와 공동의장으로 국제적 기후변화 대응 방안 논의
- 2012년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20주년, 교토의정서 15주년으로, 서울에 모여 기후변화 협상의 향후 20년을 그리게 될 것 


□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오는 22일~23일 이틀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주요 40여 개국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기후변화장관급회의(Pre-COP18)를 개최한다.

□ 이번 회의는 기후변화를 주제로 40여 개국의 장관이라는 대규모의 주요 인사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최초의 행사다.
○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즈(Christiana Figueres)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 압둘라 빈 하마드 알 아티야(Abdullah Bin Hamad Al-Attiyah) 카타르 부총리, 마이테 응코아나 마샤바니(Maite Nkoana Mashabane) 남아공 외교장관(COP17 의장), 토드 스턴(Todd Stern) 미국 기후변화 특사, 씨에젠화(Xie Zhenhua) 중국 개발개혁위원회(NRDC) 위원장, 코니 헤데가드(Connie Hedegaard) 유럽 기후변화 장관 등 국제 기후변화협상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 각국 장관들은 이번 기후변화장관급회의(Pre-COP18)에서 기후변화 위기관리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정치적 의지를 재규합할 계획이다.
○ 특히, 2012년은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 기본협약(UNFCCC, 이하 ‘기후변화협약’) 탄생 20주년이자 교토의정서(Kyoto Protocol) 탄생 15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회의 개최에 의미를 더한다.
- 이에 따라 참여인사들은 교토의정서 1차 공약기간(2008-2012) 종료와 2차 공약기간(2013~)을 준비하는 해로서 기후변화협상 역사상 중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고려해 회의에 임할 예정이다.
- 아울러, 이번 회의가 2020년 이후부터 적용될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새로운 기후체제에 대한 협상을 시작하는 해에 개최되는 만큼 기후변화협상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구상하는 전환점으로 삼을 방침이다.
   * 현재 기후변화협약과 교토의정서에서는 각각 부속서Ⅰ, 부속서B에서 의무감축 국가를 명시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국가가 선진국 및 동구 경제전환국임
   ** 2011년 제17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17)에서는 2020년부터는 상기의 의무,  비의무감축국 구분을 없애고 모든 당사국이 의무 감축에 참여하는 새로운 기후변화체제를 만들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더반 플랫폼(Durban Platform)’으로 명명함

□ 또한, 이번 회의는 Post-2020 기후체제 설계에 있어 첫 단추를 끼우는 협상회의로, 향후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국내 산업계 등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국내적 차원에서도 중요한 시점에 개최된다.
○ 이러한 개최시점의 특성을 고려해 한국은 공동의장으로서 기후변화 대응의 현재를 점검하고, 지구온도 2℃ 이하 상승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선진국과 개도국의 균형 잡힌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 있는지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 특히, 그간 녹색성장 등 국제사회에서 녹색 리더십을 바탕으로 적극적 노력한 것이 반영돼 공동의장국 수행을 하게 된 만큼, 선진국과 개도국의 가교역할을 통해 이번 기후변화장관급회의(Pre-COP18)가 12월에 개최될 도하 당사국총회(COP18)의 가이던스(guidance)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한편, 이번 기후변화장관급회의(Pre-COP18) 개최는 제1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8, 2012년 12월, 카타르 도하) 개최를 둘러싸고 한-카타르 간 유치경쟁 끝에 한국이 카타르에 COP18 개최를 양보하면서 결정된 사안이다.
○ 2011년 11월 제17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7, 2011년 11월~12월, 남아공 더반)에서 성공적 COP18 개최를 위한 사전회의(Pre-COP18)를 한국과 카타르가 공동의장으로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하는데 합의했다.